영화 추천 | 영화 1917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병사의 시선을 따라간 원테이크 무비"
이 영화 1917은 할아버지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은 실화를 기반으로 영감을 얻은 샘 맨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019년에 개봉한 전쟁영화입니다. 배경은 2차 세계 대전 중 치열했던 전선에서 한 병사의 시선을 그대로 끊김 없는 원테이크 방식으로 촬영한 영화이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한 영화 "기생충"의 경쟁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내용은 단순합니다. 주인공들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해결해 나갑니다. 그런데 촬영기법과 뛰어난 연출이 인기의 요인이었고 단 하루의 사건을 1인칭 시점으로 계속 긴장감을 놓지 않게 만드는 숨 가쁜 영화입니다.
이 영화 1917은 2019년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촬영상)을 시작으로 2020년 아카데미 3관왕(촬영, 음향, 시각효과상)과 영국 아카데미 등 수 많은 상을 휩쓸고 아카데미의 작품상 등이 유력했으나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게 밀렸습니다. 스코필드 역을 맡은 조지 맥케이는 영국 런던 출생 배우로 2012년 "Private Peaceful"이라는 영국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여러 작품의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블레이크 역의 딘 찰스 채프먼은 또한 영국 배우로 빌리 엘리엇 뮤지컬 주인공을 맡았고 여러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1917 주요 출연진
- 샘 맨데스(감독)
- 조지 맥케이(주인공 스코필드 역)
- 딘 찰스 채프먼(주인공 블레이크 역)
- 콜린 퍼스(에린무어 역)
- 베네딕트 컴버비치(메켄지 역)
영화 1917 줄거리
극렬해지는 전쟁터(2차 세계대전)에서 공격을 중지하라는 단 하나의 명령을 수행해야만 하는 두 병의 병사 블레이크와 스코필드는 독일군의 진지를 돌파해야만 한다. 독일군에 의해 통신망이 파괴되면서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장 메켄지(베네딕트 컴버비치 분) 중령에게 직접 전해야 하고 둘은 1600여 명의 아군과 블레이크의 형을 구하려 14km의 거리를 뚫고 적진 한복판을 목숨을 걸고 가로지르게 된다.
두 명의 병사는 주변이 온통 죽은 병사들이고 사방에서 총알과 폭탄이 날아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명령을 전달해야만 했고 목적지를 향해 쉬지 않고 달려나간다. 이들을 멈추는 단 한 가지 죽음뿐이었다. 결국 위험한 상황에서 그들은 노출되고 블레이크도 죽게 된다. 임무에 불만이던 스코필드는 자신의 품 안에서 죽은 친구 블레이크가 어머니에게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과 임무 완수를 당부하고 눈을 감자 그때부터 임무에 진심을 다하기 시작합니다.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의 형을 찾고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홀로 사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 멕켄지 대령을 만나게 된다.
영화 1917 두줄평
"한번 더 돈 주고 봐도 아깝지 않은 전쟁영화"
"두 명의 병사 하나의 미션, 그들이 싸워야 할 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이 영화는 기존의 영화 촬영 기법과는 다른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의 카메라로 찍은 것 같은, 즉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두 병사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들의 시선과 또 그들에게 집중하면서 영화 내내 어디에서 총알이 날아올지 적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긴장감으로 마치 내가 전쟁터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줍니다. 이 영화에서 두 병의 병사들의 단 하루 동안의 여정에서 단지 전쟁터의 참상이나 긴박했던 사실만을 말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인생의 모든 것을 느끼게도 합니다.
두 병사의 사명감, 의지, 우정, 인류애 등 복잡한 감정을 잘 드러냈고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건네기도 하는 동료, 가족애까지도 보여주기에 전쟁터의 하루 간의 사건 속에서 인간사의 면면을 보여줍니다. 내가 실제 주인공의 시각으로 보는듯한 기분이 들며 간접경험이 아닌 실제 내가 역사 속의 전쟁 장면에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전쟁영화를 좋아한다면 아니 즐겨 보지 않더라도 평점 9점대의 극사실주의 전쟁영화인 1917은 꼭 한 번은 봐야 할 영화로 추천해 봅니다(현재 넷플릭스 방영 중). 참고로 주인공은 끝까지 달립니다. 포레스트 검프보다 더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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