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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방송 추천 그리고 리뷰

영화 추천 | 영화 제리 맥과이어(Jerry Maguire, 1996)

by ♥♣♧♡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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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리 맥과이어(Jerry Maguire) "톰 크루즈를 보고 쓴 작품" 

영화 제리 맥과이어는 영화의 감독 카메론 크로우가 톰 크루즈를 놓고 만든 영화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속 제리와 톰 크루즈는 동일 인물 같은 감정선과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1996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인데 비슷한 종류의 영화들의 기존 공식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진부함을 없애고 교훈을 보여주려 한 부분 등 진지함 또한 강조한 영화입니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르네 젤위거와 쿠바 구딩 주니어 또한 주목을 받은 영화입니다. 물론 톰 크루즈의 수상은 불발되었지만 쿠바 구딩 주니어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미식축구 경기 장면을 위해서 약 1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였는데 톰 크루즈를 보려고 오랜 시간을 자리를 뜨지 않은 일화도 유명합니다.

 

영화를 연출한 카메론 크로우 감독은 어려서부터 글쓰기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고 그 재능으로 롤링스톤지의 기자, 프리랜서 기고가 등으로 활동을 하다 소설가로서의 재능도 꽃피우게 됩니다. 이후 그의 베스트셀러 작품 '리치먼드 연애 사건'이 영화화되었는데 직접 각색을 맡았으며 자신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를 하였고 1992년 이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통해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듬해 스페인 영화 '오픈 유어 아이즈, 1997'를 리메이크한 '바닐라 스카이, 2001'를 선보이며 톰 크루즈와 다시 한번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

 

영화 주요 출연진

  • 카메론 크로우(감독)
  • 톰 크루즈(제리 맥과이어 역)
  • 르네 젤위거(도로시 보이드 역)
  • 쿠바 구딩 주니어(로드 티드웰 역)
  • 조나단 립리키(도로시 보이드 아들 역)

 

 

영화  줄거리

인정받는 스포츠 에이전트 제리 맥과이어(톰 크루즈 분)는 뛰어난 능력과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이다. 성공적인 길을 걷던 그는 어느 날 회사의 정책에 반대하는 제안을 하였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게 된다. 당당하게 회사를 박차고 나오지만 그와 함께 하겠다고 나서는 동료는 아무도 없었고 오로지 여직원 도로시 보이드(르네 젤위거 분) 뿐이었다.

 

새로운 도전이 쉽지는 않았지만 본인의 능력을 믿었고 옆에서 도와주는 도로시 때문에 하나하나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그 과정에서 제리는 도로시의 매력에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믿었던 스포츠 스타를 라이벌 에이전트에게 빼앗기면서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뛰어왔던 제리에게 사랑이라는 단어는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사랑과 일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던 제리는 미식축구 선수 로드 티드웰(쿠바 구딩 주니어 분)과 계약에 성공하게 되고 커다란 계약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소원해지는 도로시와의 관계에서 도망치려고 하게 된다. 제리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성공과 사랑 중에서 행복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는 제리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진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

 

영화 한줄평

"톰 크루즈와 르네 젤위거가 반짝반짝 빛난 영화"

 

이 영화는 통상적인 로멘틱 코미디의 성공방식을 모두 따르지 않으며 웃음과 로맨스 사이에서 인간의 디테일한 감정과 욕망을 보여주며 삶 속에서 사랑과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으라고 조언을 해 준 영화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로맨스 코미디의 플롯을 그대로 따라가지만 중간중간 배치한 어르신들의 멘트를 통해 단지 웃지만 말고 한 번쯤 나를 바라보라고 하며, 도로시의 어린 아들을 통해 순수함으로 무장해제를 시키기도 합니다.

 

전쟁터 같은 자본주의의 세상에서 결국 성공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 주며 제리 맥과이어에게 행복은 이런 거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고객으로 출연하는 미식축구 스타 로드 티드웰에게 위로를 받는 아이러니한 장면에서 모든 사람이 적은 아니라는 교훈을 주기도 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매우 진한 카타르시스와 브로맨스를 보이는 두 배우를 통해 이 영화가 단지 로맨틱 코미디의 가벼움은 살짝 뛰어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르네 젤위거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으며 톰 크루즈와 감정을 나누는 장면에서 섬세한 그녀의 연기에 살짝 심쿵하게 되는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보석 같은 로맨스, 코미디, 스포츠 영화인 제리 맥과이어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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