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 방송 추천 그리고 리뷰

영화 추천 | 영화 바닐라 스카이(Vanilla Sky, 2001)

by ♥♣♧♡ 2022. 5. 28.
반응형

영화 추천 | 영화 바닐라 스카이(Vanilla Sky) "톰 크루즈의 상상 속 이야기"

톰 크루즈를 사랑하는 감독 카메론 크로우는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성공을 함께 한 이후 스페인 영화 '오픈 유어 아이즈'를 리메이크하며 연속으로 톰 크루즈와 다시 한번 뭉치게 됩니다. 이 영화에 톰 크루즈,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커트 러셀 등의 스타들을 동원해 전 세계 흥행 수익 2억 불을 돌파하게 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스페인 원작의 여주인공인 페넬로페 크루즈가 리메이크작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는 것입니다.

 

제목을 보면 이 영화는 부드러운 멜로나 로맨스 영화로 보이지만 실제 미스터리 스릴러 SF 장르로 볼 수 있으며 청불 등급을 받을 정도로 수위가 약간 높은 영화입니다. 스페인 배우인 페넬로페 크루즈는 영화 이후 톰 크루즈와 연인 관계가 되면서 연기 외에도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는 원작과는 약간 달리 몽환적인 분위기였으며 벌써 20년이나 지난 영화가 되었지만 지금 다시 봐도 영상미가 세련됐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바닐라 스카이
영화 바닐라 스카이

 

 

영화 주요 출연진

  • 카메론 크로우(감독)
  • 톰 크루즈(데이비드 에임즈 역)
  • 페넬로페 크루즈(소피아 세라노 역)
  • 카메론 디아즈(줄리아나 줄리 지안나 역)
  • 커트 러셀(커티스 맥케이브 박사 역)

 

 

영화 줄거리

주인공 데이비드(톰 크루즈 분)는 막대한 유산과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인생이나 사랑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단지 즐기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비드는 파티에 우연히 친구인 브라이언 셀비(제임스 리 분)가 데려온 여자 소피아 세라노(페넬로페 크루즈 분)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색다른 매력에 빠지게 된다. 

 

그런 데이비드에게는 단지 잠시 즐기는 사이일 뿐인 줄리(카메론 디아즈 분)가 있었는데 줄리는 데이비드에게 집착을 하게 된고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자 질투를 느낀다. 줄리는 자신이 운전하는 차에 데이비드를 태우고 감정이 폭발하며 자동차 사고를 일으키는데 이 사고로 줄리는 목숨을 잃게 되고 데이비드는 살아나지만 큰 부상으로 신체적 장애와 얼굴에 커다란 흉터를 나기게 된다.

 

본인의 몰골에 좌절을 느끼던 데이비드는 용기를 내 소피아를 찾아가게 되고 그런 데이비드를 웃으며 반겨주게 되지만 결국 스스로 자격지심을 느끼며 불안정해하는 데이비드에게 소피아는 부담을 느낀다. 어느 날 친구 셀비와 소피아, 데이비드는 클럽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장면에서 소피아를 따라가던 데이비드는 도로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되는데 그 장면에서 데이비드는 인생의 큰 선택을 하게 된다.

 

다시 눈을 떴을 때부터 데이비드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다시 얼굴을 되찾게 되고 사랑하는 소피아 또한 되찾고 다시 줄리가 나타나기 전까지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영화 바닐라 스카이
영화 바닐라 스카이

 

영화 한줄평

"누구나 이따금 멍하게 자신의 다른 모습을 상상하고 있을 때의 그 느낌을 공감하게 하는 영화"

 

자각몽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만든 영화로 상당히 몽환적이고 미스터리 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한 선택으로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데 그것은 실제 우리들의 인생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주인공 데이비드의 생활, 연애, 마인드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 정서와는 약간 다른 정서이라서 보는 시점에 따라 나쁜 놈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순정남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데이비드의 자각몽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데 그중에서 생명연장 회사의 관리자나 직원들을 통해 지금 내가 있는 곳이 현실이 아닐 수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현실이 아닌 곳에서 데이비드는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게 되고 사랑하는 여인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지만 결국 상상은 현실이 될 수 없음을 느끼게 해 주며 흡사 꿈속에서 같은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위눌림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영화의 끝에서 데이비드는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자각몽 속의 빌딩 옥상에서 뛰어내리면서 '눈을 떠봐'라는 여자의 목소리를 듣는데 이에 대해 감독은 열린 결말로 모든 해석을 존중한다고 했고 본인이 내린 해석은 데이비드의 선택에 따라 미래의 간호사가 깨우는 목소리라고 했습니다. 영화 바닐라 스카이는 1분 1초의 순간에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교훈과 한 순간의 선택으로 전혀 다른 인생으로 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