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 댓씽유두 "톰 행크스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
영화 댓씽유두(That thing you do)는 꾸준히 배우 입지를 넓히던 톰 행크스의 첫 감독작입니다. 발표는 1997년도에 했으며 러닝타임 108분에 이르며 장르는 뮤지컬, 드라마, 코미디입니다. 톰 행크스는 56년생으로 1980년 "어둠의 방랑자"로 데뷔하고 이후 스플래쉬(84년)등의 영화에 출연하다가 1988년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빅(big)"이 최고의 흥행을 맞게 됩니다. 그러나 코믹 이미지로 인해 전성기를 이어가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93년 에이즈에 걸린 변호사(영화 "필라델피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영화 "포레스트 검프"로 다시 연속 수상을 하게 되면서 배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1997년에 바로 영화 "댓씽유두"를 통해 감독 데뷔를 하게 되었고 이후 수많은 명작들(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스트 어웨이.... 등)을 제작 및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댓씽유두(That thing you do) 주요 출연진 소개
- 톰 행크스(미스터 화이트) - 거물급 음반 제작자이자 매니저
- 톰 에버렛 스캇(가이) - 영화 속 밴드 원더스(Wonders)의 드러머이자 유쾌한 주인공
- 조나단 스케치(지미) - 영화 속 밴드 원더스(Wonders)의 리더이자 야심가인 주인공
- 리브 테일러(페이) - 밴드의 리더 지미의 연인이자 이쁜 여주인공
영화 스토리
1964년 미국을 배경으로 드럼을 연주하는 주인공 가이(톰 에버렛 스캇)가 일하는 아버지 전자대리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가이의 친구 지미(조나단 스케치)는 동네 가요제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드러머의 부상으로 가이에게 드럼을 부탁하게 되고 연습을 통해 그룹의 이름을 원더스(Wonders)로 만들게 된다.
이 가요제에서 댓 씽유 두라는 자작곡을 연주하게 되는데 원래의 발라드 템포에서 예정에도 없는 로큰롤 템포로 가이가 연주하게 되고 그로 인해 가요제 반응은 폭발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우승을 통해 지역의 유명 밴드가 되고 매니저 호래스(크리스 앨리스)를 통해 대표곡 댓씽유두가 라디오 방송을 타게 된다.
여기서 그룹 원더스는 미스터 화이트(톰 행크스)라는 거물급 제작자를 만나게 되고 당시 유명한 음반사인 클레이튼 소속으로 당대 유명한 팝 스타들과 순회공연을 다니며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팝 스타의 길을 걷게 된다. 이렇게 주인공들의 성공적인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그 안에서 리더인 지미의 음악적인 욕심과 야심에 부담스러워진 페이와의 관계에 대해 갈등이 시작되고, 베이시스트의 입대 등과 맞물리면서 너무 빨리 유명해졌지만 너무 빨리 사라지게되는 원 히트 원더의 길을 걷게 된다.
결국 순수했던 음악 청년들은 벼락스타가 되자마자 팀이 와해되며 해체가 되고 그 순수함을 끝까지 놓지 않던 가이는 드러머로서 진정한 뮤지션의 길을 택하고 또 상처받은 페이의 연인이 된다. 물론 영화 속의 히트곡이지만 주제곡 댓씽유두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고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두 여주인공은 리브 테일러와 샤를리즈 테런인데 어린 시절, 즉 리즈 시절의 두 여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한줄평
1960년대 배경의 레트로 음악 영화로 "실화인듯 실화 아닌 오랜 시간 웃음 짓게 해 준 영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은(솔직히 이 글을 쓰기 직전까지도) 실화인 줄 알았고 아니, 실화였으면 하고 영화 속 그룹 원더스를 종종 인터넷으로 찾아보고는 했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에서 풍기는 향수는 톰 행크스가 출연하여 히트를 했던 영화 빅과 같은 오락, 코미디 영화로 60년대의 레트로 팝 음악을 추가해 보는 영화이면서 듣는 영화로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물론 음악 영화이기 때문에 삽입된 영화음악의 퀄리티에 따라 반응이 갈렸겠지만 댓씽유두에서 나오는 그룹 원더스의 영화 속 히트곡들은 60년대 당시에 발표를 했어도 충분히 히트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 만큼 좋았었고, 이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음악적인 만족과 감동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렇기에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겠지요.
주제곡인 That thing you do는 첫 도입부인 드럼 연주부터 듣는 이들의 어깨와 무릎을 들썩이게 하고 멜로디는 현대 팝송의 후크송과도 같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미 이 영화를 처음 본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가끔 티브이에서 방영을 해 줄 때면 어김없이 1960년대의 레트로 감성을 느끼며 추억에 젖게 됩니다. 이 영화 댓씽유두는 항상 제가 추천하는 Top 10 영화입니다. 물론 제 주관적이고 취향적인 선택입니다.
그래도 60년대 레트로 감성의 록 음악이 듣고 싶을 때, 복잡한 머릿속을 잠시라도 잊고 웃음 짓게 해 줄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이 영화를 기분 좋게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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