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의심자 발생

국내에서 원숭이 두창 의심환자 2명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국내 입국한 외국인 1명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인데 내국인은 스스로 의심신고를 해 격리 후 검사를 진행했고 이중 외국인 1명은 음성, 내국인 1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국가에서 지정한 입원 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 격리 중이라고 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1명은 부산 소재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은 어떤 질환일까?

원숭이 두창이라는 질환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이 되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1958년에 연구용 사육 원숭이들에게 수두 증상과 비슷한 질병이 생겼을 때 검사를 통해 처음 발견되어 명명된 질환입니다. 첫 발견 이후 콩코, 카메룬, 나이지리아 등 중, 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22년 5월 이후부터 영국, 이탈리아 같은 유럽을 중심으로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전염성을 보이다가 우리나라에도 유입의 위험성이 증가하면서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원숭이 두창의 감염경로는?

우선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감염된 사람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 등과 접촉할 경우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또 모체가 감염이 될 경우 태반을 통해서 태아에게도 수직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염될 수 있는 물질로는 비말, 피부병변 부산물, 체액, 공기(흔하지는 않음)라고 합니다.

 

원숭이두창

원숭이 두창 감염시 치료법은?

아직까지는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고 격리 입원을 통해 발생되는 증상들에 대응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원숭이 두창 치료용으로 사용 가능한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을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예방가능한가?

현재까지는 예방을 위한 백신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감염된 사람과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고 감염환자가 사용한 물건과의 접촉도 피해야 합니다. 또 손을 주기적으로 비누와 알코올 성분의 소독제를 이용해 깨끗이 관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원숭이 두창이 발생하는 곳을 여행 시 동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