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 영화 라라 랜드(La La Land, 2016) "꿈과 사랑을 쫒는 주인공들이 주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영화"
1. 영화 라라 랜드 이야기
영화 라라 랜드는 2016년 12월 7일 개봉했고 러닝타임 127분짜리 뮤지컬 영화입니다. 꿈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로 소개되는 영화인 라라 랜드는 3,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돼서 북미 1억 5천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4억 5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총 관객수 370여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는 뉴욕 뉴욕이라는 작품처럼 리얼리즘 뮤지컬 장르를 완벽하게 재연했고 음악과 현대적인 영상으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7년 1월 74회 골든글로브 7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14개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되면서 결국 7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원래 이 영화는 남녀 주인공으로 배우 마일즈 텔러와 엠마 왓슨을 캐스팅하려고 하였으나 마일즈 텔러는 출연료와 관련해 이견이 있었고 엠마 왓슨은 과도한 요구를 하면서 거절하게 되면서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여담으로는 엠마 왓슨은 이 영화가 대박이 난 이후 아카데미를 휩쓸자 본인이 거절해 놓고 오히려 불만을 표출했다고 합니다.
2. 영화 라라 랜드 감독 이야기
영화 라라 랜드를 연출한 감독 데미언 샤젤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이자 작가로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능력 있는 감독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20대 후반에 감독으로 데뷔한 "위플래시"로 극찬을 받으며 스타 감독으로 떠올랐고 라라랜드를 통해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3. 영화 라라 랜드 배우 이야기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속에서 재즈 피아니스트로 출연하였는데 이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3개월 동안 피아노 연습을 하루에 3시간 이상 레슨 받았고 영화 속의 연주 장면의 대부분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저뿐만 아니라 영화에 출연한 팝스타 존 레전드 또한 단지 3개월 연습으로 연주해내는 모습을 보며 놀라워했다고 합니다. 물론 본인도 배역을 위해 기타 연습을 소화해 냈지만 말입니다.
영화 라라 랜드(La La Land) 주요 출연진
- 데미언 셔젤(감독)
- 라이언 고슬링(세바스찬 역)
- 엠마 스톤(미아 역)
- 존 레전드(키이스 역)
- 로즈메리 드윗(로라 역)
- JK. 시몬스(재즈클럽 사장 역)
영화 라라 랜드(La La Land) 줄거리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내 카페에서 근무하는 미아는 배우를 꿈꾸며 일과 오디션을 전전하지만 매번 떨어진다. 친구들과 함께 파티에 가게 된 그녀는 혼자 길을 걷다가 우연히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한 레스토랑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던 세바스찬을 보게 된다.
하지만 연주를 하던 세바스찬은 레스토랑 주인의 요구에 캐럴 같은 음악을 요구받지만 자신이 원하던 재즈를 연주하다가 사장에게 해고를 당하게 되고 그대로 레스토랑을 나가다가 우연히 들어와 연주를 듣던 미아와 부딪히게 된다. 그 둘의 첫 만남은 세바스찬의 까칠함으로 퇴색되지만 그 둘은 다른 파티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며 서로 사랑을 나누던 그 둘은 어느 날 미아에게 찾아온 기회로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되는데..
영화 라라 랜드(La La Land) 한줄평
"아카데미 7관왕 할만하네 "
영화의 이름인 라라 랜드(La La Land)라는 단어는 '꿈의 나라, 몽상의 세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원래의 뉘앙스는 '사리분별 못하는 성격'정도의 뜻입니다. 또한 캘리포니아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 따라 영화는 두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 분)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이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며 그 안에서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뮤지컬의 형식으로 녹여냅니다. 영화 내내 나오는 OST는 장면 장면에 딱 어울렸고 두 주인공이 직접 노래와 춤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이제껏 봤던 뮤지컬 형식의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단지 노래, 춤이라는 느낌보다 노래, 춤으로 대화를 하는 느낌으로 보여 줬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꿈을 위해 노력을 하면서 서로를 사랑하지만 결국 세바스찬은 미아가 꿈을 이룰 기회를 위해 날아가도록 선택을 해 주었고, 그렇게 그들은 이별을 하게 됩니다. 과연 저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생각해 보지만 선택은 보는 이들에 따라 각자 다르고 저들의 선택에 대한 느낌도 다 달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에서 그들은 서로의 길을 가게 되고 서로의 꿈을 이루었을 때 다시 만나게 되지만 이미 다른 인생일 수밖에 없었고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우리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서로 칭찬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 장면에서 가슴이 메어지는 아쉬움도 함께 했습니다.
첫 장면의 고속도로 단체 뮤지컬 장면에서의 신나는 감정과 끝 장면의 아련한 감정이 교차하면서 이 영화가 왜 아카데미 7관왕을 차지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 영화로써 한 획을 그은 라라 랜드, 꼭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다 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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