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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방송 추천 그리고 리뷰

영화 추천 | 영화 탑건(Top Gun, 1986)

by ♥♣♧♡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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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 영화 탑건(Top Gun)은 "34년 후 탑건:매버릭을 보기 위한 교과서"

오리지널 탑건 1편은 청춘스타이자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가 탄생한 전설적인 작품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은 당시 월드와이드 흥행 1위를 찍으며 게임 체인저가 될만한 파급력을 보여준 작품으로 톰 크루즈라는 배우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올린 작품입니다. 전투기 조종사이자 그가 타고 나오는 오토바이는 그의 랜드마크가 되었고 탑건 흥행의 이니셜이 되었습니다. 이후 톰 크루즈가 나오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오토바이 장면들은 탑건을 의식해서 넣은 것이라고도 합니다. 

 

탑건이 만들어지던 시대는 영화에서처럼 냉전시대였고 그 이전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패전함으로 국가적인 자존감이 떨어지고 패배감이 팽배한데다 심각한 경제위기로 초강대국의 모습이 아닌 위기감이 느껴지던 시대였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 된 레이건이 강대국으로의 복귀를 약속하고 이러한 분위기에 할리우드에서도 지구를 지키는 강국과 내셔널리즘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 그러한 영화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미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탄생한 영화가 바로 탑건인 것입니다.

 

 

 

영화 탑건으로 인해 미국은 자국민들에게 강대국인 미국의 자긍심을 불러 일으켜 주었고 냉전시대에서 적국들을 응징하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평화를 지키는 미국의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감에 쌓인 미국인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커다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젊은 미남 스타가 전투기를 몰며 적국을 응징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니 당연히 스타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화와 함께 나오는 영화 OST는 들으면 누구나 아! 이 노래가 탑건 영화음악이었어? 라고 알만큼 유명한 곡으로 대표적으로 'Take My Breath Away' 등이 있고 다른 곡들도 매우 알려진 곡들입니다. 탐크루즈는 이 영화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올라서게 되고 그 이후 수많은 히트작들의 주인공으써 전 세계인들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30여 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탑건의 속편 탑건:매버릭이 엄청난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탑건 톰크루즈탑건 톰크루즈
탑건 톰크루즈

영화 탑건 주요 출연진

토니 스콧(감독)

톰 크루즈(매버릭 역)

켈리 맥길리스(찰리 역)

발 킬머(아이스맨 역)

안소니 애드워즈(구스 역)

맥 라이언(캐롤 역)

 

 

 

영화 탑건 줄거리

냉전시대에 미 해군 소속으로 최신 전투기 F-14기를 모는 뛰어는 능력의 소유자 매버릭 대위(톰 크루즈)는 최고의 조종사 양성 학교인 '탑건'에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실력만큼이나 톡톡 튀는 성격 탓에 항상 제멋대로이면서 내부적으로는 베트남전에서 실종된 뛰어난 파일럿이었던 아버지를 뛰어넘기 위한 부담을 가지고 살고 있다. 탑건에 입학한 메버릭은 라이벌이자 경쟁상대인 아이스맨(발 킬머 분)을 만나고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찰리(켈리 맥길리스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제멋대로인 매버릭은 어느날 공중 훈련 중에 함께 편대를 맡은 아이스맨에게 답답함을 느끼며 본인이 공중전 상대를 잡겠다고 하자 아이스맨은 편대를 이탈하게 되면서 아이스맨 전투기의 후방 기류로 매버릭의 전투기 엔진이 꺼지게 되자 비상탈출을 시도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단짝이자 친구인 구스가 사망하게 된다. 자신으로 인해 친구가 세상을 떠나자 매버릭은 자책과 함께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자신의 자책감을 어떻게 빠져나오게 될까?

 

영화 탑건 한줄평

"톰 크루즈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명작"

 

이 영화의 파급력은 그야말로 엄청 나서 영화 상영 이후 미국에서는 미 해군에 지원한 사람들이 폭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행기라 하면 흔히들 공군으로 착각을 해서인지 몰라도 공군에도 지원자가 많이 늘었다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영화 내내 주인공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 타고 다닌 오토바이는 가와사키의 GPZ900R이라는 모델로 전 세계적을 남자들의 로망으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는 톱스타들의 신인시절도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맥 라이언과 팀 로빈스가 있습니다. 그들이 과연 어디서 보이는지 찾는 재미도 쏠쏠하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솔직하게 평범한 이야기 입니다. 미 해군의 젊은 조종사가 능력은 뛰어나지만 뛰어난 능력으로 시기와 또 엄격한 조직에 어울리지 못함으로 갈등을 겪다가 결국 영웅이 된다는 전형적인 미국의 밀리터리 풍 스토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그 어떤 특수효과 없이(물론 특수 효과를 할 기술도 없었지만) 전투기 신을 보여주고 영화의 장면 장면마다 멋 들어진 OST와 청춘스타의 로맨스를 적절히 보여주면서 평범하고 예상이 되는 스토리 라인을 새롭게 보이게 했습니다. 

 

물론 이 영화의 90%는 톰 크루즈가 멱살 잡고 끌고 갔다고 할 수 있지만 30년이 지난 현재 TV를 통해 탑건1을 다시보기해도 그렇게 촌스럽거나 유치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영화 속으로 집중시키는 힘은 요즘 나오는 영화들에 비해서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해집니다. 현재 이 영화의 30여 년 후를 이야기하는 속편 탑건:매버릭이 역시 월드와이드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관객수 4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중입니다. 그냥 그대로 독립된 작품으로 봐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전편을 본다면 추억 속의 배우들과 현재의 작품에서 관람 후 더 많은 대화거리를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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