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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방송 추천 그리고 리뷰

영화 추천 | 영화 국가대표(2009) (Recommended Korean Movies "National Representative"/韓国映画おすすめ映画「国家代表」)

by ♥♣♧♡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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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 영화 국가대표(2009) "영화 쿨러닝의 한국 버전"

(Recommended Korean Movies "National Representative"/韓国映画おすすめ映画「国家代表」)

영화 국가대표는 1998년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팀의 실화에 영화적 허구를 섞어 만들어진 스포츠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를 소개할 때 이미 사실에 바탕을 둔 허구라고 이실직고를 하였기에 실화인지 아닌지에 대한 궁금증은 내려놓아도 됩니다. 영화 속 배역들 중에 실존인물은 최홍철(김동욱 분)과 강칠구(김지석)이고 나머지 배역들은 허구의 인물들입니다.

 

이 영화는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을 다룬 영화 '쿨러닝'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기도 했으나 관객들과 평단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09년 개봉 당시 해운대라는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와 맞붙어서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서 대성공을 하였습니다. 2010년 46회 백상 예술대상 작품상,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청룡영화상 감독상, 촬영상, 인기스타상 등을 수상하며 극장에서 개봉한 스포츠 영화 중 최고의 흥행 영화로 꼽힙니다.

 

영화에서 실제 내용과는 다르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내용이 들어갔고 이후 영화의 성공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계의 시청률을 위해 홍보에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주제가는 러브홀릭의 'Butterfly'라는 곡으로 영화의 스토리와 극 중 주인공들의 도전하는 장면마다 흘러나오며 나도 모르게 무언가 주먹을 꽉 지고 응원하게 만든 노래였습니다. 그래서 더 유명해진 이 곡은 현재도 드라마나 영화, 또 스포츠의 주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종종 쓰이며 전주만 들어도 알만한 국민 응원가 중 한곡이 되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 하정우 강칠구 뭉쳐야찬다 시즌2
영화 국가대표

 

 

 

영화 주요 출연진

  • 김용희(감독)
  • 성동일(방 코치 역)
  • 하정우(밥/차한태 역)
  • 김지석(강칠구 역)
  • 김동욱(최홍철 역)
  • 최재환(마재복 역)
  • 이재응(강봉구 역)
  • 이은성(방수연 역)

 

 

 

(Recommended Korean Movies "National Representative"/韓国映画おすすめ映画「国家代表」)

영화 줄거리

1996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종목별 선수가 존재함을 알리기 위해 1998년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급하게 만들어진다. 어린이 스키강사 방종삼(성동일 분), 미국 스키 대표 출신 밥(하정우 분), 웨이터 홍철(김동욱 분), 고깃집 아들 제복(최재환 분), 소년가장 칠구(김지석 분), 칠구 동생 봉구(이재용 분), 이렇게 급조된 스키점프 국가대표는 쓰레기들이라고 까지 불리게 된다.

 

점프대도 없고 유니폼도 없고 달리는 차 위에서 중심 잡는 훈련을 하는 등 단지 스키를 조금 탄다는 이유로 모인 이들은 그야말로 오합지졸들이고 훈련에 최선을 다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감독의 정성과 노력으로 말도 안 되는 훈련법이지만 점점 최선을 다하던 선수들은 점점 스키점프 선수들처럼 발전해 나가게 되고 실제 하늘을 나는 순간을 경험하면서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월드컵 경기에 나가서 6등 안에 들어야 하는데, 월드컵에 참가한 국가대표팀은 해외 선수들의 비웃음에 사건에 휘말리며 문제가 생기고 만다. 과연 그들은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

 

 

 

영화 국가대표 하정우 강칠구 뭉쳐야찬다 시즌2
영화 국가대표 / 스키점프

 

 

(Recommended Korean Movies "National Representative"/韓国映画おすすめ映画「国家代表」)

영화 한줄평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행복했던 그들만의 이야기"

'국가대표'라는 영화는 실화와 허구를 절묘하게 섞어서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내내 실화처럼 느끼며 웃게 하고 아쉬워하게 하고 또 응원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많은 배역들이나 촬영지가 등장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스포츠에 평범하던 젊은이들이 도전을 하게 되고, 기대치 않던 국가대표가 되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찾아가는 스토리에서 보는 내내 잘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일부만이 실화라고는 하지만 실제 관람을 하면서는 어느 것이 실화이고 어느것이 허구인지를 굳이 생각하면서 보지를 않았고 일부러 이 모든 것이 실화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것이 더 영화에 몰입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영화 주인공 중 한 명인 하정우는 이 영화 전까지는 많이 주목받던 배우는 아니었지만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한 단계 더 인정을 받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고 영화에서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찾는 역을 잘 소화하였습니다.

 

이 영화가 좋았던 점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인데 그 주제가 우리나라의 수많은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서러움과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인정받지 못하는 어려움에 대해 사실적으로 표현을 해 주어 그들의 마음을 조금은 위로해 주었다는 것이고 또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어려움과 눈물을 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로 인해 스키점프라는 종목에 대해 당시 많은 국민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갔지만 영화를 통해 생겼던 관심으로 선수들의 저변이 확대되거나 선수들의 처우가 개선되는 것까지 연결되지 못한 점은 너무나 아쉽습니다. 

 

참고로 이영화에서 실제 배역 중 한 명인 강칠구(김지석 분)는 2022년 JTBC 스포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출연하며 국가대표라는 영화를 통해 얻었던 관심을 오랫만에 이어가며 시청자의 입장에서 반갑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또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중 한명인 아나운서 김성주도 카메오로 영화 '국가대표'에 출연했었습니다.

 

국가대표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해 나가는 젊은이들을 통해 흐뭇한 마음과 엔딩 장면에서의 하늘을 나는 쾌감을 느낄 수도 있으니 혹시 티브이에서 방영을 해준다면 다시 한번 보아도 좋을 영화로 추천해 드립니다.

 

(Recommended Korean Movies "National Representative"/韓国映画おすすめ映画「国家代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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