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도 MBTI - 연인을 고를 때도 성격검증은 필수

소개팅도 MBTI - 연인을 고를 때도 성격 검증은 필수

 

MBTI(성격 유형 테스트)가 재미삼아 측정해보는 것을 넘어서 취업이나 데이트 상대를 선택할 때 주요 사항으로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삼성 같은 대기업에서도 우리에게 맞는 인재를 찾는다며 가치관 평가의 일환으로 MBTI(성격 유형 테스트)를 필수로 체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러한 테스트가 인재나 데이트 상대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이 되는 것 자체가 오판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재미 삼아하는 테스트로는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채용 등과 같은 분야에서의 MBTI(성격 유형 테스트)는 그 신뢰도나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데이트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어플에서는 해당 테스트가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서 나의 데이트 상대의 상대의 성격을 미리 판단해 버리기도 하는데 과연 이러한 테스트가 한 사람의 가치관이나 성격에 대해 얼마큼이나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인지 그 누구도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소개팅 MBTI

 

특히 취업부분에서 해외에서는 적성, 인성검사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음에도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데 취준생들 입장에서는 과연 그러한 인성이나 적성에 대한 테스트가 변별력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다 MBTI(성격 유형 테스트)까지 도입을 하고 있다고 하니 능력을 펼치기도 전에 테스트 관문조차 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한 직장인 여성은 소개팅을 할 때 MBTI(성격 유형 테스트)를 통해 감성적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어 교제를 시작하였는데 막상 사귀고 보니 매우 이성적이라서 갈등이 생기곤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라리 살아온 데이터가 쌓여 나오는 빅데이터의 경우라면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도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현재의 기분이나 심리에 따라 퀴즈 풀듯이 선택을 한 결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왠지 씁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