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프린스턴대학교의 교수이자 한국 고등과학원(KIAS)의 석학교수인 수학자 허준이(June Huh)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지난 2022년 7월 5일 날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필즈상이란
필즈상은 세계 수학자대회에서 4년에 한번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수학계의 상으로 흔히 노벨상과 비견됩니다. 세계 수학자대회에서 수상하는 만큼 해당 대회가 열리는 국가의 국가원수가 직접 시상을 할 정도의 권위가 있는 상입니다. 필즈상의 특이한 부분은 나이 제한이라는 부분인데 40세 미만의 나이로 수상자를 제한하고 있으며 기존의 노벨상 같은 경우에는 평생의 업적으로 시상을 하는 만큼 대체적으로 연로한 과학자가 수상을 하는 것에 비해 나이 기준이 매우 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세우는 논리는 이미 이루어진 업적에 대해 상을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외에도 필즈상 선정위원회의 내부적인 알력다툼의 결과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950년에 수상이 유력했던 프랑스의 수학자 '앙드레 베유'에게 상을 주기 싫어한 선정 위원에 의해 40세 미만이라는 기준이 생겼다는 설이 있습니다. 상금으로는 15,000 캐나다 달러입니다.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로는 미국이 14명으로 최다 배출국이고 프랑스 11명, 일본 3명등을 배출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허준이 교수의 국적은 미국이기때문에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배출했다고 보는 것이 정답이고 군대도 당연히 갈 이유가 없습니다.
허준이 교수는 어떤 사람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허명회 명예교수와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이인영 명예교수의 아들인 허준이는 부모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시절에 태어나 2세 때 대한민국으로 와서 초중고 및 대학교를 졸업 후 대학원 석사까지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는 시인이 되고자 서울 과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치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학업을 위해 본인의 학업을 포기한 아내 김나영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허준이 교수는 다른 수학 영재들과는 많이 달랐고 실제 구구단을 암기하는 것 조차 힘들어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허준이는 서울대학교 4학년이 되면서 그제야 수학을 시작하였다고 하니 매우 특이한 이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석사 이후 미국의 12개 대학교에 지원을 하지만 일리노이 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거절을 당하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비추어 보면 개인적인 추측으로 아마 오기가 생겨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엄청난 학구열로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박사과정 이후 미국 수학계에 여러가지 수학적 업적을 이루며 2018년에 필즈상 가능성이 있었으나 수상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으나 만 40세가 되기 직전인 올해 드디어 수상에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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