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캠핑 유명 유튜버 밍동 남편의 고백 "내가 남편"

코로나로 인해 10년간의 항공기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2019년 유튜버를 시작하면서 구독자 30만 명까지 보유하게 된 유명 유튜버 밍동의 남편이 영상을 통해 "내가 밍동 남편"이라며 채널 중단을 밝히자 많은 구독자들이 혼란스러워하며 일부 이탈하고 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밍동은 홀로서기를 하며 '솔로 캠핑 유튜버'로 유명해졌습니다.

2019년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버로 전직하면서 여성 혼자 떠나는 여행을 통해서 반려견 골든 두들 딩동이와 함께 구독자들의 응원과 인기를 끌었고 혼자 영상 촬영과 '밍동 드론 촬영', 편집 등 다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영상의 퀄리티 또한 훌륭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밍동 나이'와 '밍동 이름'에 대해 궁금해 했고 동영상에 등장하는 '밍동 전원주택'도 관심의 주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2년여 만에 갑자기 채널 중단을 알리며 처음부터 모든 콘텐츠를 혼자가 아닌 남편이 함께 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게 되자 구독자들은 실망한 모습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비피디도 밍동이 기혼이었던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면서 밍동관련 영상들을 비공개로 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Photo by Tommy Lisbin on Unsplash

 

남편으로 출연해 사실을 알리면서 "콘텐츠의 방향성을 여성 혼자 하는 것으로 정했기 때문인 것인데 오해가 생겨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하였지만 많은 구독자들은 실제 여성 혼자 억척스럽고 용감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에 응원한 것인데 단지 사과로 오해였다고 하면 다 되는 것이냐고 불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또한 남편이 올린 영상에서 사이가 원만하지 많음을 밝히자 많은 구독자들은  혹시 '밍동 이혼' 등에 대해 검색하기도 했지만 이에 대한 그 어떤 사실도 확인된 바 없는 추측일 뿐입니다.

 

반면에 유튜버 밍딩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응원한다고 하는 구독자들도 있지만 진정성에서 큰 상처를 남긴 밍동은 그 동안의 모든 모습이 설정이라는 실망을 남긴 지금 다시 구독자의 신뢰를 얻게 될지 시간이 흘러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디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흘러가서 다시 멋진 컨텐츠를 가지고 구독자 곁으로 돌아오길 기원해 봅니다.